22년 9월 19일자 인천일보 기사

  • 날짜
    2022-10-05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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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2022년 양평그란폰도 자전거 행렬 장관...박수용·이민경 남녀부 우승


-가까운 거리,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수도권 최대 그란폰도로 성장

-참가자 모집 3분만에 2,000명 매진될 정도로 인기높아


▲ 9월18일 양평에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양평그란폰도에 20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8시 출발과 동시에 동호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경쾌한 스타트를 끊고 있다.
수도권 최대의 그란폰도 대회인 2022년 양평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18일 양평종합운동장에서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7년부터 양평군과 양평군자전거연맹이 주최하는 양평그란폰도 대회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그란폰도라는 지리적 이점과 잘 보전된 양평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온라인 참가자 접수 개시 3분 만에 2000명의 모집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그란폰도 대회는 총연장 118㎞ 거리의 그란폰도에 1200명이, 총연장 84㎞인 메디오폰도에 800명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장거리의 험난한 인내를 수반하는 자전거 대회’를 뜻하며 주로 100㎞ 이상의 산악코스를 거리를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를 지칭하는 용어다. 메디오폰드는 90㎞ 이하 거리의 자전거경주를 의미한다.

양평그란폰도는 118㎞의 거리와 상승고도 1700m의 험난한 코스를 5시간30분 안에 주파해야 하며 32㎞ 지점과 62㎞ 지점에서 컷오프를 통과해야 대회를 계속할 수 있다.

일요일인 18일 양평읍 내는 8시 출발 2시간 전부터 전철을 이용해 양평역에 내린 자전거 동호인들과 자전거를 실은 승용차들이 대회장인 양평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긴 행렬을 이루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회 출발 전에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전진선 양평군수,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신형진 양평군 자전거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선 양평군수의 대회사와 신형진 자전거연맹회장의 대회개회 선언과 함께 경품추첨과 스트레칭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2000여 명의 참가자는 오전 8시 양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처음 4㎞ 구간은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하다 개인별 기록 계측 시점인 삼성리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대회 결과 그란폰도 남자부 우승은 2시간59분18초를 기록한 박수용(34)씨에게, 여자부 우승은 3시간10분01초를 기록한 이민경(36)씨에게 돌아갔다. 메디오폰도 남자부 우승은 존 매쉬(45)씨와 여자부 우승은 김라윤(41)씨가 차지했다.


▲ 모처럼 맞은 큰 행사를 위해 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 중인 주민들의 차량을 이동 주차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지만 상당수의 차량이 그대로 주차되어 있어 대회 참가 차량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양평을 찾는 손님들에게 양보하는 너그러운 협조가 아쉬웠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양평그란폰도에 참가선수와 동반 가족 포함 약 3000여명이 양평을 찾는 활기를 누렸지만, 대회장인 양평종합운동장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운동장 주차장에 장기주차 중인 차량의 대회 당일 이동 주차를 홍보하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상당수의 트럭 등 대형차량이 대회 당일에도 주차돼 있어 참가자들이 주차 공간이 모자라 큰 불편을 겪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평=글·사진 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